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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진품명품 출장감정 눈길

세월에 세월을 더한 도자기와 용도를 알 수 없는 골동품들, 대대손손 고이 모셔 왔던 가문의 귀중품 등 다양한 진품명품이 한날한시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에 모였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1-01 11:43:41 2013.11.01 11:43: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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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쇼 출장감정…도자기 등 5점 방송 예정     세월에 세월을 더한 도자기와 용도를 알 수 없는 골동품들, 대대손손 고이 모셔 왔던 가문의 귀중품 등  다양한 진품명품이 한날한시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에 모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 고미술품 감정전문 방송 프로그램인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녹화 현장. 새롭게 단장한 근대건축관의 분위기와 여러 가지 골동품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멋스럽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며칠 전부터 집안 깊숙이 간직해 두었던 고서나 민속품 등이 있으면 신청하라는 홍보를 듣고 찾아온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물품들을 가져와 감정을 받았다.   낡은 풍경화를 둘둘 말아 온 할아버지, 각양각색의 도자기를 아이 다루듯 조심스레 들고 온 아주머니, 도대체 어디에 쓰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궤짝을 이고 온 청년 등등.   접수가 마감됐음에도 의뢰품을 들고 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녹화가 지연됐다. 1시간에 걸친 리허설이 진행되고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감정위원들은 의뢰품 중 몇 점을 선택,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됐다.   의뢰인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역사가 깃든 골동품들을 의구심과 함께 기대를 가지고 선보였다. 그 결과 고서, 고서화, 민속품, 도자기 각 1점이 출장감정 대상으로 선정돼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출장감정 대상 품목은 고서화(그림), 고서(글씨), 도자기, 민속품 등 4종류로 사전 접수한 의뢰품을 진동만, 김영복, 이상문, 양의숙 등 전문위원이 무료 개별 감정했다.   감정이 시작되자 의뢰인과 방청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시민 김인권(74)씨는 “개그맨 강성범 씨의 유쾌한 사회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다. 우리 동네에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서현(52)씨는 “3대째 간직했던 가보가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궁금해서 나왔다”며 “비록 역사적으로는 그 가치가 없지만 집안에서는 의미가 남다른 물건이니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녹화에 참여한 시민들은 “군산에 문화와 예술이 비교적 잘 보존된 것 같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의 진위 여부와 가치 정도를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출장감정은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시민의 명품 재발견은 물론 군산의 발전 모습과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숨은 역사가 발견되고, 군산이 근대역사의 메카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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