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문화

군산세계철새축제, 주민참여형으로 탈바꿈

2013 군산세계철새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금강철새조망대와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1-14 11:21:03 2013.11.14 11:21:0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철새축제에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포면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3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금강철새조망대와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그동안의 철새축제의 기존 틀을 과감히 탈피해 축제이름 그대로 철새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개막식은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하고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린코드와 드레스 코드를 도입한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진행된다. 그린코드를 도입해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들은 재활용품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으며, 드레스코드를 도입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원색의 옷을 피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철새들은 주변환경에 매우 민감해서 원색의 옷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철새축제의 달라진 모습을 찾는다면 주민스스로가 참여하여 만들고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바뀐다는 것이다. 우선 철새가 와서 머무를 수 있는 서식지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하고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탐조투어 해설사로도 투입된다. 이러한 모습들은 예전에 관 위주의 행사에서 방관자였던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축제에 직접 참여해 지역주민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포면 십자들에는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나포면 주민들은 철새들이 찾아와 안전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수확한 논에 볏짚을 깔아 새들이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이번 축제 먹을거리는 지역민들의 참여로 더 풍성해진다.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군장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먹을거리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 나포면 주민들은 나포 특산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하는 할매 호박죽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포면 슬로시티에서도 10명의 문화해설사를 배출해 철새축제 기간에 탐조투어 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리영농단체에서는 벼 훑기, 방아 찧기, 새끼 꼬기, 수수빗자루 만들기 등 풍성한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