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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연은 마음의 안방 같은 것”

인생의 허무가 느껴지는 연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희망음악회’가 드디어 12월 21일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1-25 10:01:26 2013.11.25 10:01: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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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바뀐다고 하루아침에 다른 일상이 시작되지는 않는 법. 그래도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기엔 송년음악회가 제격이다. 인생의 허무가 느껴지는 연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희망음악회’가 드디어 12월 21일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최근 각광 받는 소프라노 강혜정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그 어느 해 송년음악회보다 더욱 격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혜정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카르멘’, ‘돈조반니’, ‘루치아’, ‘리골레토’, ‘라 보엠’ 등의 오페라와 예술의 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출연하는 등 러브콜이 쇄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10년 호세카레라스와 듀엣으로 오페라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도를 불렀다. 더불어 같은 해인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소프라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3년 들어 그녀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최근엔 국립오페라단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에서 콩스탕스 역을 맡아 평론가들로부터 “흠잡을 데 없는 미성과 사랑스러운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서울시오페라단 ‘연서’와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갈라에 출연하는 등 하루를 서너개로 쪼개 사용하고 있다고. 현재 계명대 성악과 교수인 그녀는 일단 발음이 정확해 듣는 이의 정신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부드럽고 우아한 음색 또한 낮은 음이나 높은 음 어디에서고 귀에 거슬림이 없다. 이런 그녀의 목소리는 어느 상대 배우라도 기품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래서 국내 대표 바리톤 가수인 김동규 등과 함께 무대에 서는 일이 잦다. 어디 그뿐이랴. 호세카레라스 등 세계 굴지의 테너, 바리톤 가수들이 한국 공연에서는 반드시 그녀와 듀엣하기를 원한다. 강혜정은 “지방 공연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내 집 안방처럼 포근한 온기가 느껴지고 한 곡이라도 귀 담아 들으려는 관객들의 눈동자에서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희망음악회를 통해 인생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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