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전북도지회와 군산시 연극지부는 군산예술의 전당 4층에 전국연극제 추진상황실을 마련하고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진상황실에서는 제32회 전국연극제 성공개최를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전국 홍보 등 사전준비를 진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전국 각 시도 지회장 등이 참석해 정기이사회는 물론, 2014년 전국연극제 관련 기본계획 보고 및 토론이 이뤄졌다. 오대섭 군산시지부장은 “2014년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가 과거 어느 연극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하며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전국연극제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놓고 전국의 시도에서 지역경선을 통해 선발된 15개 대표작품들이 경연을 펼친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 해외 초청팀 공연은 물론 청소년 연극제, 세미나 등 6개 장르로 구분해 20여개의 부대공연과 행사 등 다양한 예술제가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20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