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의 추모 33주기 음악회를 지난 25일 군산의료원 현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 군산새만금 이사회, 이영춘 박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및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회에는 군산의료원 중창단을 비롯해 군산무용협회, 아이소리지역 아동복지센터 아동 5명의 우크렐레 연주, 군산교도소 통기타 연주팀 등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은 “한국 농촌 보건, 예방 의학의 선구자로 일생 바친 쌍천 이영춘 박사는 무의촌진료사업과 학교급식, 최초로 보건소설립, 군산의료원 초대원장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이영춘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이 같은 행사가 매년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