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울림’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가 군산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군산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악공화국흙소리(대표 박문기)가 창단 15주년 기획공연으로 ‘김덕수와 함께하는 사물놀이 여행’을 준비한 것. 12월 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김덕수와 흙소리의 박문기 대표가 중심이 된 환상의 장단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흙소리의 현대적 창작 타악 작품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산시민의 축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굿 장단, ‘삼도 설장고 가락’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삼도 농악가락’, 각 악기 최고의 ‘잽이’들이 상고를 돌리며 기량을 뽐내는 ‘판 굿’ 그리고 뒷풀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박문기 대표를 비롯해 황인상, 김연숙, 고혜선, 김선희, 박미나, 김효주, 정혜진, 지은주, 심계택 회원이 참여했다. 박문기 흙소리 대표는 “자만하고 나태해질 때마다 ‘성취는 노력의 끝이자 싫증의 시작이다’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기며 전통 타악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타악공화국 흙소리에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한편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관련문의:010-4627-8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