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정 갤러리’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골목길 꽃이 피었습니다’ 사진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군산 중고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참여하는 ‘군산 골목길 탐사대’가 지난 1년 동안 지역 골목길을 탐방하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철거되어가는 해망동부터 시작해서 월명동, 째보선창길, 기찻길, 중동, 명산동 등 군산의 골목길들이 사진에 담겨져 색다른 추억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학생들의 순수한 눈과 마음으로 담은 사진을 통해 따뜻한 골목길의 느낌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