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설 명절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근대마을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귀성객들이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새해 소원적기, 근대한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에는 박물관과 조선은행 등 벨트화지역 일대에서 은은한 청사초롱 불빛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2시부터 4시까지 인절미와 한방차를 제공하는 등 귀성객들이 고향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터키문화특별기획전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바람’과 하반영 화백의 ‘추상의 물결 특별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중규 계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뜻 깊은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진행했으며 개관 이후 29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50만명 돌파와 함께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