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군산시 만선풍어제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비응항 수협 위판장에서 열린다. 만선풍어제는 관내 마을간 옛 풍속 문화를 전승하고 뿌리 깊은 향토애와 선조들의 혼이 깃든 전통적인 풍어제로 바다의 수호신을 위안하고 어업인들의 무사함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이날 풍어제에는 식전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제례에 이어 군산용왕굿 보존회의 상고 축원과 산신굿, 용산굿, 씻김굿, 조상해원굿, 길닦음굿, 대강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복 (사)군산시 연안자망 복합어민 발전협의회장은 “어업인들이 험난한 파도 앞에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