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사상 최초로 연고지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열린다. 군산시와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은 지난달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 군산경기' 유치 협약을 맺고 제 2의 연고지 군산에서 경기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7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KCC이지스와 창원 LG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월 1일에는 KT전이 열린다. 앞서 군산시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농구 2군 경기를 열어 전반적으로 경기장 시스템 테스트를 마쳤다. 이와관련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첫날 30% 이상의 예매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가 흥행만점이 된다면 다음시즌에는 보다 많은 프로농구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농구장에 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시작 4시간 전에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