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3일부터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2014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한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북스타트 사업은 아기의 출생과 동시에 책을 나눠주고 책과 친밀감을 갖게 해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4월 3일 북스타트 여는 날 행사에는 사전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북스타트 사업소개, 2013년도 북스타트 사업 운영 결과, 관장님이 들려주는 책이야기, ‘곰 사냥을 떠나자’ 동극 공연, 노래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다음날에는 ‘놀이와 노래로 만나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의 저자이자 놀이운동가 편해문 선생님의 부모교육이 진행된다. 부모교육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올바른 놀이법 및 놀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시립도서관․보건소에서는 4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책꾸러미를 배부하며, 5월 29일과 6월 5일에는 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신청방법은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아이와 함께 보호자가 도서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도서관에서는 4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19~36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책놀이활동’을 총 3기로 운영한다. 책놀이활동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20가족)으로 참가접수를 받는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군산시 어린이들이 요람에서부터 책과 교감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책을 사랑하는 밝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