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이 군산에 산재돼 있는 향토문화 유산을 찾아 그 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고 직접 느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산의 근대 역사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제32회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은 오는 18일, 19일과 23일 진행한다. 올해 역사탐방은 군산지역 일원에 있는 문화유산인 부잔교(뜬다리), 최무선전시관, 구)조선은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애국자 이인식선생 동상, 채만식 문학관, 시마타니농장 금고(창고), 최호장군 유지, 이영춘 가옥을 돌아보는 코스로 예정돼 있다.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에 참가를 희망하는 군산시민은 개인이나 가족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군산문화원 사무국(451-2138)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이진원 원장은 “역사탐방은 오랜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 군산의 문화유산을 통해 조상의 숨결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계기가 된다”고 들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는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지역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