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종표․군산중동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2일 오후3시 군산YMCA 2층 강당에서 ‘제1회 기독교사회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교회의 디아코니아 정체성과 전문성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기독교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포럼에 참가한 기관 및 단체, 시설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산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및 사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임원진, 이사, 회원 및 군산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 기독교사회복지 및 관련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종표 회장의 개회사와 기도로 1부를 시작했고, 2부에서는 김옥순 교수(한일장신대학교 디아코니아학과)의 주제로 특강 및 질의응답시간,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포럼에서는 김옥순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참가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 종합 토론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신학적, 역사적 맥락과 배경을 보더라도 교회는 지속적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서 그들을 위한 사회복지의 일들을 감당해왔다”며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과 본질을 잘 파악하고 지켜나가는 동시에 기독교사회복지의 전문성을 살려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종표 회장은 “기독교사회복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이드라인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군산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또한 기독교계가 나가야할 사회복지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