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신나는 국악여행이 5일 오후 7시30분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관현악 ‘남도아리랑’, 창과 관현악 ‘아리랑연곡’, 국악가요 등 풍성하고 다양한 국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김경희 숙명여자대학교 기악과 교수가 객원 지휘를 맡았고, 사회는 FM 국악방송「기분 좋은 밤」의 김용우 진행자가 시원한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 할 계획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금강방송(1544-5400)과 동아서적(465-7388)을 통해서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 배부도 있다. 시 관계자는 “국악의 참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하여 국악으로 소통하고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의 250여명의 상주단원들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국악의 뿌리를 이어오는 단체로 이 중 창작악단은 한국 최고 수준의 젊은 국악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쉽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국악 공연문화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