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오는 7월 1일부터 박물관과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을 연계해 통합 유료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조선은행과 18은행이 개관하면서 박물관에 포함된데 이어 지난 1월부터 내항에 자리한 진포해양공원 역시 박물관에 편입됨으로써 통합된 테마단지 개념의 운영 필요성에 따라 그동안 조례 개정 및 관련 절차를 거쳐 통합 유료화를 시행키로 했다. 이는 유료화를 통한 근대시설물의 연계강화로 방문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함께 박물관 등 전시 시설물의 최소 운영비를 확보해 재투자함으로써 다양하고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통합 유료운영은 통합권과 개별권으로 운영되며, 현재 전시장으로 운영 중인 박물관 등 4개 건물의 통합권을 구입하면 성인기준으로 당초 금액에서 25%가 할인된 3000원에 전체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조선은행 등 각각의 건물만 관람을 원할 경우 박물관 2000원, 위봉함 1000원, 조선은행과 18은행은 각각 500원의 개별요금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을 포함한 근대역사벨트단지의 성공적인 통합 유료화 운영을 위해 개별 건물들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그동안 근대역사벨트 ‘스탬프투어’와 주말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투어’등의 사업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4개 근대건축물의 유료화를 통해 군산의 근대문화사업이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전국 유일의 가족단위 근대역사 체험공간인 ‘근대역사 교육의 도시’ 조성이라는 군산시의 사업목표 달성에 한층 다가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