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7일 75세 이상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궁궐과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르신, 궁궐 첫 나들이’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 집에서 궁중음식 체험과 아리랑 누림의 전통예술공연을 본 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삶의 행복 수준을 높이고, 사회 전 분야에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 20개 지자체를 선발, 전라북도에서는 군산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궁궐 및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