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지난 27일 ‘월산 최란수 명창의 삶과 예술’ 기획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월산 최란수 명창 1주년을 추념하는 행사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개관식에는 월산 최란수 명창을 기억하는 많은 제자들과 국악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은 가졌다. 또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유물을 기증해준 유가족에게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증증서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제자 소담 김금희 명창은 이날 공연으로 ‘사랑가’를 준비, 애절한 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발굴해 알리는 일이 지역 박물관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위해 노력하신 선각자들을 배우고 잊지 않게 하는 전시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