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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폐막…대통령상 ‘발톱을 깎아도’

지난달 14일 ‘연극과 놀다’라는 슬로건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제32회 전국연극제가 3일 소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20일간의 연극여행을 마쳤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03 16:22:51 2014.07.03 16:22: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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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연극과 놀다’라는 슬로건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제32회 전국연극제가 3일 소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20일간의 연극여행을 마쳤다. 폐막식은 군산의 대표적인 타악그룹 동남풍의 ‘동고동락’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전국연극제의 주요장면을 보여주는 영상 상영, 공로상 시상 등이 이어졌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광주 대표 얼. 아리의 ‘발톱을 깎아도’가 차지했다. 또한 금상은 강원 대표 극단 도모의 ‘처우’와 충북 대표 극단 늘품의 ‘용의 승천’이 받았다. 단체상 은상은 ‘가카가 오신다’(부산), ‘무동’(경기), ‘꽃바우 할매’(대구), ‘은행나무꽃’(전북),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대전), 최우수 연기상은 ‘발톱을 깎아도’의 노희선 배우가 선정됐다. 정일성 심사위원장은 경선 총평을 통해 “일단 군산시민들의 관람태도는 아주 좋았으며 연극인들이 사회문제에 민감한 것을 보이는 추세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연극제였다”며 “그러나 창의성과 완성도에서 기대를 미치지 못했고 실험적인 연극도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회 개최지인 울산 대표자에게 대회기가 전달됐고 조민철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이 이어졌다. 전국연극제는 연극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시도를 대표하는 15개 대표극단의 경선 외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이다. 이번 연극제에는 3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아 공연을 즐겼으며, 평균 77% 정도의 객석점유율, 매진횟수 17회를 기록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대회로 남을 전망이다. 전국연극제 관계자는 “추억의 천막극장이나 각종 체험마당 등은 전라북도 인근 지역에서도 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청소년이나 시민들의 관람 예절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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