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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 군산서 감동의 무대 마련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군산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09 10:07:54 2014.07.09 10:07: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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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군산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 합창단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산단 내 유신정밀공업(주)에서 ‘합창으로 떠나는 명곡여행’이라는 무대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재부 복권위가 후원하고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창단 후 25년 동안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며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곳 합창단은  2004년 게일문화상·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순수 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는 최고 수준의 합창단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최고의 감동을 자아냈던 명곡들을 연주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곡에서는 먼저 ‘사랑의 인사(E. Elgar)’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악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솔베이지의 노래( E .Grieg)’, ‘종달새(아일랜드 민요)’등 자연, 그리움 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세계의 가곡과 민요를 연주한다. 마지막 세 번째 무대로는 ‘남촌’, ‘동무생각’, ‘아리랑’ 등 한국가곡과 민요를 선정해 우리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박치용 상임지휘자는 “현대인들은 무분별한 소리에 노출돼 있어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더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합창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경쟁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같은 마음, 같은 정서를 공유해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무료이며 공연문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070-8895-79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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