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작은도서관(흥남,월명,나포,나운,미룡작은도서관)은 지난 12일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역사논술 프로그램 수강생 79명을 대상으로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역사탐방은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이야기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익산왕궁 5층 석탑과 미륵사지 석탑 등 백제 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백제 시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시간을 마련해 탑의 구조와 명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탑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문화재를 즐겁게 공부하고 또래 친구들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전검우(부설초 3)군은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보던 문화유산들을 보게 되어 신기했고, 친구들과 같이 탑도 만들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역사탐방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민속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계승·발전시키길 바란다”며 “또한 앞으로 추진될 작은도서관의 문화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