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를 개최한다. 박물관과 조선은행간 이면도로에서 개최예정인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는 장터부스와 먹을거리부스 등 20여개가 마련되고 부스 운영자들은 근대의복을 입고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 인력거 배치 등으로 1930년대 근대장터 분위기를 자아낼 계획이다. 이 행사는 박물관이 주최하고 ‘군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행사로 본인에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해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활용하는 알뜰장터 개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중규 계장은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근대문화장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장터를 개최해 근대문화유산 벨트화사업 지역의 유동인구 상시화 조성으로 생동감있는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32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63만 명을 넘어섰고 2012년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한 최소 운영비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 유료화를 계기로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