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앙여고 출신 송나영이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전통 민족무용시니어 여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4년부터 시작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 등 세 부문을 아우르는 유일한 콩쿠르로써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무용콩쿠르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스칼라쉽 등 다양한 특혜가 수여되며 순위권 수상자에게는 세계 유수의 무용기관에서 유학 및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송나영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어진 한국의집(서울)의 예능객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목포에서 개최된 우봉 이매방 춤 무용경연대회 대학부 차상(공동수상이나 나이순에 따라 차상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편 송나영 4일 서울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상식에 참가,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