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축제인 제10회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가 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독일 슈트트가르트와 미국 메릴랜드체임버싱어즈가 군산예술의전당 초청으로 12일 오후 7시 30분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UN UNESCO산하 세계합창연맹(IFCM)이 3년마다 개최하는 이번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는 19개국 최정상급 26개 합창단과 국내 합창단이 참여하는 등 합창인원과 지원인력만도 1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15개 도시를 방문해 지역연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캄머코어 슈트트가르트의 지휘자 Frieder Bernius는 17세기에서 21세기 합창음악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슈트트가르트 챔버 콰이어를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합창단으로 성장시켰으며, 클래식 음반 발매를 통해 녹음된 70곡 이상의 곡을 수차례 수상 받은바 있다. 많은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 초연과 유럽, 북미, 남미로 순회연주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6년 서울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단체이다. 또한 미국 메릴랜드 체임버 싱어즈는 메릴랜드 음악 대학의 엘리트 합창 앙상블로서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현대 음악연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매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케네디 홀에서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최고 수준의 합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공연은 해설 자막을 운영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티켓은 R석은 3000원, S석은 2000원으로 인터넷 예매는 금강방송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현장예매는 동아서적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