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캠프’가 지난 8일과 9일 군산동초에서 진행됐다. 교육복지사업으로 진행된 이 가족캠프는 사회적배려대상 가족과 자녀(19가정 60여명)들이 참여했으며,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에 위탁해 전반적인 진행이 이루어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바리스타, 천연염색, 예절체험이 진행,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또한 가족 공동체 활동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쉽게 볼 수 없는 엄마, 아빠의 신나는 댄스와 가족운동회로 온 가족이 웃음바다가 됐다. 마지막날에는 가족소통테라피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요리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애틋한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의 주제는 샌드위치가 되어 만드는 과정 속에서 부모와 자녀의 눈, 코, 입 등의 얼굴을 묘사하며 서로 표현하도록 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A학부모는 ‘가족 모두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았다“며 ”1박2일동안 아이들과 즐겁고 가족모두가 서로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방학 때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표명했다. 정훈 관장은 “향후 가족관계가 회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동초등학교의 모든 학생과 부모가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