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의 서거 51주기를 맞아 선생의 업적과 유훈을 기리고 추모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추모문집이 발간됐다. 춘고기념사업회가 발간한 추모 문집에는 춘고 선생의 삶을 되짚어보는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의 생애와 그 시대(송봉규 춘고기념사업회 고문)’라는 주제의 글이 담겨져 있다. 또한 ▲독립과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이인식 선생(전북대 한상언 교수)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과 항일운동(군산문화원 이영룡 감사) 등의 연구보고 ▲춘고기념사업회의 추모사와 추모의 글, 축시 등이 실려 있다. 이번 추모문집은 전국 각 도서관·문화원·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춘고 이인식 선생은 서수면에서 태어났으며 3.1만세운동의 선봉으로 학생운동 중심세력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고 출옥 후 전 재산을 처분해 독립자금으로 헌납했다. 이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계속하는 등 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몸 바치다 생애 마지막 10 여년은 고향 군산의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부임 교육입국의 사명감으로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