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2주년을 맞이하는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서 전야제 행사가 30일 월명종합경기장(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야제는 문동신 시장이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핵심공약으로 내걸은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행복콘서트’로 명명했다. 시는 시민중심의 행사 추진을 위해 시민이 가장 원하는 공연을 자체 조사한 결과 최정상급 인기가수 공연을 희망하는 시민이 많아 시민의날 특집 “행복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행복콘서트에는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아이돌그룹 '블락비'를 비롯해 이은미, 박상철, 정수라, 임희숙, 박진도, 여행스케치 등 국내 정상급 스타 가수들의 공연으로 군산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군산지역 향토기업인 한국GM에서 스파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모든 행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초청자석을 최소화하고 현장에 도착하시는 순서대로 입장하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입장객에게만 경품권이 지급되고, 경품 중 스파크는 군산시민에게만 지급됨으로 공연관람시 신분증 등을 지참하셔야한다”고 당부했다. 행복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며, 행사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주관 방송사인 JTV 전주방송에서 특별방송을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의날 기념식은 10월 1일 오전 10시에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채만식문학상과 모범시민상 수상식 등이 진행되고, 식후공연으로 당북초등학교 예술꽃 국악단의 시민의날 특별 창작공연으로 시민의날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