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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해성초 병설유치원 꼬마손님들이 지난 8일 ‘창이와 까미의 철새여행’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철새조망대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철새조망대와 한국환경교육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창이와 까미의 철새여행’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친환경성, 지도자의 전문성, 전문교육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받은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군산시내 유치원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새피리불기, 여우와 황새 동화구연, 앵무새먹이주기, 새가되어 냠냠 등 교구체험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금강에 도래하는 대표적인 철새인 가창오리(창이)와 검은머리물떼새(까미)를 비롯해 새의 생태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새에 대한 자연스런 교감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철새조망대에서는 향후 좀 더 다양한 계층이 사계절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준 높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가 양성, 환경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철새조망대를 생태환경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제11회째를 맞는 군산세계철새축제가 11월 14일부터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금강습지생태공원 및 철새조망대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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