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동이 14일 해신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사랑의 어머니회 회원들을 비롯한 관내 경로회원 30여명과 함께 추억의 고전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옹기종기마실극장이라는 사업을 통해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전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에서 영화 상영 설비를 지원함으로써 평소 영화관람 등 문화 향유의 기회가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해신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영화를 감상하며 옛 추억을 상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화 해신동장은 “이번 영화관람 행사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모든 주민이 행복한 해신동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