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장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제2회 어우렁 더우렁 주민 한마당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한마당 잔치는 주민들 스스로가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아파트 문화를 가꾸고자 전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군산 노블한방병원의 무료진료,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가야금병창과 경기민요, 주민센터 프로그램 노래재능,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재롱잔치와 바이올린 합주 등 다양한 재능나눔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나눔 부스로는 알뜰살뜰 아나바다장터, 무료미용, 무료 음식부스를 운영됐고 어르신 미술그리기, 천연비누만들기, 부모와 함께하는 클레이공예, 하늘을 나는 로켓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병행,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네복지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귀순)와 관리사무소장(황규태)은 “이웃간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고 문화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서로를 위하고 상부상조하는 모범적인 공동체생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태문 수송동장은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한마당 잔치를 열며 어울리는 모습이 좋았다”며 “지역주민이 함께만들고·나누고·누리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장휴먼시아 아파트는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지난해에 동네복지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아파트 내 독거노인을 위한 해피콜 운영, 효도 야쿠르트배달, 어르신 관광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