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무료 공연 “저물어가는 갑오년, 송년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군산신문과 군산메세나협회가 마련한 2014 송년음악회 ‘7080추억愛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왔으며, 그동안 클래식 연주를 통해 가곡의 진수를 선보였다가 지난 2010년부터 7080 포크가수들을 초청, 군산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실력파 가수들이 모여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포근한 감성은 물론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추억을 자극하는 낭만의 무대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미사리의 황태자'로 불리는 포크송 가수 추가열과 감성의 통기타 가수 신계행, 재치입담을 자랑하는 이진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들의 열정적인 특별한 무대가 준비돼 있어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10년과 2011년 연속 송년 음악회에 출연한 바 있는 추가열은 올해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군산을 찾게 됐다. 추가열은 세 번째 만남을 위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 1인 토크라이브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추가열은 2002년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를 초히트 시킨 이후 포크가요의 1인자로 불리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 미성과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추가열은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와 ‘행복해요’를 비롯해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포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신계행도 통기타를 곁들인 노래로 관중들의 마음을 녹여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사랑’등 다수의 히트곡과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져 그녀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목격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이 고향인 이진관은 구성진 노래와 맛깔스런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을 울렸다 웃겼다를 반복하는 매력을 지닌 가수다. 그는 1985년 풍선이란 곡으로 대뷔한 후 1985년 발표한 인생은 미완성으로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포크에서 트로트까지 팔방미인으로 통하는 이진관은 이번 공연서 인생과 가족, 행복의 참 의미를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즐길 예정이다. 김상겸 군산메세나협회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는 의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연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올 한해를 송년음악회와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료공연 티켓은 군산신문사에서 배부하고 있다.(063-446-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