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의 모습을 더욱 다채롭게 조명할 ‘스토리텔링 사진 공모전’이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생태탐방로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전은 (사)구불길이 주최하고 군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학생 및 일반인, 사진 전문가, 공무원을 비롯해 구불길 등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자는 이메일 혹은 구불길 홈페이지((www.gubulgil.com) 게시판을 통해 부문별 2점씩, 총 8점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완료된 작품은 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수상내역은 대상 1명(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상금 80만원) 등 모두 35개 작품을 엄선해 총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새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수상작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행복한 구불길’,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우리의 전통과 문화’, ‘관광명소와 축제’ 등 4개 부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군산의 관광명소와 총연장 188.4km에 이르는 구불길의 모습을 촬영하면 된다. 이 공모전은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군산의 역사, 자연, 문화, 축제 등을 사진으로 담아내 도시 곳곳에 숨겨진 군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구불길 관계자는 “군산과 구불길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사진들을 통해 군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잘 보존된 근대문화유산과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구불길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떤 모습으로 사진에 담기게 될 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구불길 스토리텔링 사진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접수방법 등은 (사)구불길(063-467-9879)로 직접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