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아침을 새롭게 맞이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혹한의 추위에도 새만금 현장을 찾아 새 희망을 기원했다. 2015 군산새만금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6시 새만금방조제 비응항 입구 일원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한경봉 군산시의회 부의장,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과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로 동남풍이 대북공연으로 기운찬 새해를 열었다. 이어 시인 박정애씨가 새해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 낭송으로 축복을 기원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새로운 해의 첫 태양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풍선에 소원을 메달아 올해에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군산이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도시인 만큼 모두 힘을 합쳐서 군산을 행복도시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군산발전과 어린이 행복도시를 위해 문동신 시장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여러분 심부름꾼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부스에서는 캐리커쳐, 타로점 등을 운영했으며,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한 따뜻한 떡국과 어묵국으로 잠시나마 영하의 추위를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