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지난해 총 288건의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연‚전시에 총 15만401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군산예술의전당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공연은 223건, 전시단체는 65개 단체로 가동률은 64.4%다. 이는 전국문예회관 평균 가동률 52.9%보다 크게 상회한 것이다. 공연전시 작품 중 대작으로 뮤지컬 명성황후·시카고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국악여행, 도립국악원 관현악 향연, 유니버설 발레단 지젤, 송년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대관공연으로는 시립예술단의 클래식공연과 전국연극제, 진포예술제 등 다양한 장르가 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동극 대관공연으로는 피터팬,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진행돼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조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진행된 대작의 공연들은 예술의전당이라는 인프라가 있었기에 풀버전으로 공연이 가능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문동신 시장이 군산시 기초 인프라 구축과 문화공연 기여도를 인정받아‘대한민국 문화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2015년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및 전시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 2015 정기대관 접수결과 141건이 승인됐으며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영웅, 아이스발레, 금난새음악회, 세시봉 콘서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