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2월을 맞아 특별한 한지공예전이 열린다. 22일까지 1층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지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세계적으로 우수상을 인정받는 우리 전통의 한지로 다양한 문양을 멋스럽게 표현하고 현대 생활과 접목시킨 한지공예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군산대 평생교육원 유영숙 교수의 지승항아리, 김종희 작가의 연화문 가리개, 박완수 작가의 고비를 비롯해 전지기법의 3층 농, 반짇고리, 소반 등 아기자기한 한지공예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한지공예작품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소개하고 우리나라 전통 한지공예의 실용성, 예술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여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