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설 연휴인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5일간 ‘근대마을 설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귀성객들이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투호놀이, 팽이던지기, 굴렁쇠, 고무줄놀이 등 박물관 야외에서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19일 설날 당일에는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절미와 한방차를 제공함으로써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날 또한 군산이 근대역사도시인 만큼 박물관 전시장 및 야외에서는 인력거체험, 근대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군산야구역사 기획전-역전의 명수 군산야구’, ‘박물관 특별전-한지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전시한다. 이웃한 근대미술관과 장미갤러리에서는 각각 ‘아름다운 동행’, ‘하반영작품전-공명(共鳴)’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뜻 깊은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063-454-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