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노범준씨가 자신이 수년간 찍어온 철새사진을 군산 철새조망대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 출신으로 아리울포커스 초대회장을 역임한 노 작가는 수 년간 전국에서 찍은 철새사진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큰고니를 비롯한 두루미, 재두루미 등 사진 4점을 철새조망대에 기증해 관람객들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전시했다. 노범준 작가는 2013년 개인전을 비롯해 각종 회원전 등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사진대선과 새만금사진공모전 등 입상경력을 가진 군산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노범준 작가는 “그동안 전국에서 촬영한 사진작품을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철새조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내 사진을 통해 철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이번에 기증받은 사진을 철새조망대 2층 벽면에 전시해 철새조망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