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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해설사 선발방식 놓고 市 고심

지역 관광지 안내와 각종 문화유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선발방식을 놓고 시가 고민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2-21 15:34:14 2015.02.21 15:34: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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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관광지 안내와 각종 문화유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선발방식을 놓고 시가 고민하고 있다.   지금의 선발방식대로라면 전문성 등을 갖춘 다양한 문화관광해설사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두 32명으로 주로 채만식 문학관과 진포해양테마공원, 새만금 안내소, 은파관광지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월 10일 이상(1일 8시간).   이들은 식비와 교통비 등을 합쳐 1일 활동비 명목으로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있다.   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예전의 경우 만 65세 이하로 묶여져있었지만 얼마 전부터 나이제한이 풀리면서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로 거주하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 가운데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지역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식견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자, 그리고 문화역사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춘 자를 선발한다.   이후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활동할 수 있다.   사실상 문화관광해설사에겐 정년이 없는 셈이다.    이러다보니 최근 근대역사중심도시인 군산지역의 경우 관광해설사의 역할이 높아지면서 관광해설사 선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선발 기준을 강화해 지역 문화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와 만족의 폭을 넓혀야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문화관광해설사 선발기준으로는 전문성을 확보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선발하기 어려운 ‘구조(제도)적 문제’를 지녔다.   우선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에 대한 차후 평가과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전문성 등이 부족하더라도 마땅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   사실 시에 (문화관광해설사)배치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혀 엄격한 잣대를 대기가 쉽지 않다.   이는 결국 관광객들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또 문화관광해설사를 한 번 하게 되면 평생 문화관광해설사를 할 수 있는 구조적 모순도 또 다른 문제다.   이 때문에 외국어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의 신규참여를 가로막는 부작용마저 낳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시의회에서도 문제 제기됐다.   일부 시의원들이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를 들어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지 않을 경우 자칫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회 김종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신규인력참여를 가로막는 문제가 있다"며 "이는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심지어 문화관광해설사의 경우 지역이 아닌 전주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며 "지역에서 해설사를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시도 문화관광해설사 선발방식을 놓고 적 잖게 고민하는 눈치다.   지역이 근대문화중심도시로 급성장하면서 현재의 선발기준으로는 수 많은 관광객들의 지역 문화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한계라는 지적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선발방식이 바뀌어야한다는 것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어 능력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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