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설 연휴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설 연휴기간 박물관을 찾아준 방문객들은 주로 귀성객과 시민중심이었던 예년과 달리 외지 관람객이 93%를 차지하여 연휴를 이용한 여행코스에 군산의 근대문화자원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설 연휴 당일은 100만 명 돌파의 시민 보답 차원에서 무료개방을 함으로써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민속놀이와 먹거리를 즐겼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11년 개관 이후 관람객 41만 명을 넘어섰으며 7일 개관이후 누적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를 입증하듯 박물관을 찾는 외지 관람객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1월 기준 관람객의 95%가 타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양적 성과와 더불어 질적 성장의 측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2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립 박물관 대상 평가’에서 5대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인근의 근대산업유산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박물관과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을 연계한 통합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개별 건물들의 연계성을 위해 ‘스탬프 투어’와 주말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투어’ 등을 운영함으로써 군산시 근대문화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