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군산예총 회장에 황대욱 후보가 선출됐다. 당초 23일 56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군산예총 차기회장 선거는 황대욱, 정판기 두 후보의 대결 구도였다. 하지만 투표 하루 전인 22일 정판기 후보가 후보철회 의사를 공식 밝히면서 황대욱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추대됐다. 황대욱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황대욱 회장은 “군산예총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큰 결단을 해 준 정판기 후보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함께 나가겠다”며 “앞으로 개혁과 쇄신 방안을 잘 다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 속의 예총, 화합하는 예총, 한국에서 최고로 앞서나가는 예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황 회장은 후보등록 당시 ▲사무국 환경 개선 및 임원회 활성화 ▲회원 단합대회 개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예산 집행 ▲찾아가는 재능기부로 ‘시민 속의 예술’ ▲우수활동예술인 발굴 시상 격려 ▲시립 전통문화예술단 조직 운영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확충 ▲예총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대욱 회장은 중앙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여고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산시발전협의회 위원,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야생화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군산시민의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