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음악과 김준 교수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5월 세종문화회관 공연(소나타 1·5·7번), 11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소나타 1·4·8번·9번)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 스크리아빈의 피아노소나타 3번, 6번, 10번을 연주하면서 국내 최초로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게 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준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1기 입학생으로 입학하여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동 대학원 실내악과정,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만 11세의 어린 나이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진 이후, 국내외 수준 높은 무대에 서며 프로연주자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쿨,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했고,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쿨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공연은 파워풀하고 견고한 테크닉과 심오하고 독특한 곡 해석으로 참신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