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1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번공연에서 브람스 교향곡 4번과 스트라빈스키 ‘불새모음곡’을 연주한다.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3B (바하, 베토벤, 브람스)중 하나인 브람스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우리 인간의 영혼에 깊이 호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곡가이다. 브람스 교향곡 4번은 베토벤에게서 완전히 벗어난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광명이 아닌, 어둠의 비극속으로 침잠해가는 피날레’를 그린 작품으로 초겨울의 쓸쓸함을 연상시킬 수 있는 곡이다. 불새는 러시아 동화와 만담을 재구성한 발레 음악으로서 젊은 스트라빈스키 출세작으로 독주나 합창 다른 장르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오케스트라만의 화려한 사운드를 나타내는 대표작이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