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이달부터 10월 25일까지 원도심 내 문화재를 활용한 ‘2015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 관광, 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사업은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신흥동 일본식가옥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역사신문 만들기’,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독도홍보’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재를 활용해 광복 70주년을 알리고 독도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 탐험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1시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시작으로 원도심내 5개의 문화재를 탐방하는 것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4월 11일부터 10월까지 매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 신흥동일본식가옥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을 노래하고 일본에 대한 풍자곡 등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보여주는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관람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내어 참여와 체험을 통해 문화재에 생기를 불어 넣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