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는 16일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31명을 군산A뷔페에 초청해 장학금 272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선발된 학생은 군산시 인재양성과의 협조를 통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2명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도 자신의 꿈을 가지고 학교 생활에 성실한 모범 학생들이다. 중학생 19명에게 각 80만원, 고등학생 12명은 각 100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이종기 목사를 비롯한 교회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기 목사는 “학생들이 바라는 목표와 희망이 꼭 이루어지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지역에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 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교회 자체에서 많은 장학금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신 목사님과 교회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린다” 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느끼고 따뜻한 선행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매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초청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김장 담아주기 등 주변의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