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가 오는 2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아리울 스토리’는 새만금지역 관광명소화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연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연으로 새만금 인근의 신화 등 지역적 스토리를 재구성하여 창작한 작품이다. 줄거리로는 이상적 세상을 꿈꾸는 땅의 부족인 호족과 생명과 평화를 숭상하는 바다의 부족인 용족 간의 쟁투와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땅(아리울)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안에서 율도국과 개양할미 등 새만금과 관련된 신화를 배경으로 호족의 딸 아리와 용족 장군의 신분을 가진 율의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2015 ‘아리울 스토리’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입체적인 무대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의상의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으며, 타악과 함께 태권무, 경고 등의 한국적인 퍼포먼스들을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역동성을 선보인다. 또한 고군산군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풍어제를 모티브로 선보이는 카니발적 제의와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용맹하고 지혜로운 용족의 장군 율과 그의 부하들이 펼치는 웅장한 남성군무, 풍요를 만끽하며 축제를 즐기는 호족들의 화려한 댄스스포츠, 역동적인 태권무, 경고, 모듬북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리울 스토리’는 새만금방조제 내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 30분에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는 전화 063-283-8398이나 홈페이지 www.jbopenrun.com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