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임피향교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5년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하여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자 2014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시에서는 옥구, 임피향교가 선정됐다. 옥구향교는 ‘날개 달은 옥구향교’라는 주제로 ‘삼강오륜과 함께하는 세상’, ‘선비정신 따라잡기’, ‘메주 만들기 체험’, ‘전통혼례 시연’ 등이 진행된다. 임피향교는 ‘물고기 물 만났네!’라는 주제로 ‘도원결의(향교이야기와 예절교육)’, 물고기 물 만났네(사자성어와 삼국지 인물 이야기)‘, 백미(염색체험), ’그때 그 노래(음악을 통한 역사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엄숙하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향교가 전통문화와 현재가 공존하는 지역공동체 문화의 구심체로 역할을 하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서 청소년 인성 함양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