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랫말과 한국적 정서를 품고 있는 작품들이 윤학원 교수와 군산시립합창단에 의해 어떻게 재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군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지훈)은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세계적 합창음악의 거장 윤학원 교수를 객원지휘자로 초청해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정통 합창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한국적 정서와 그리움이 담겨 있는 조성은의 ‘못잊어’, 가슴을 울리는 리듬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 오병희의 ‘동심초’,‘Go Classic’ 등 현재 왕성한 활동중인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윤학원 교수는 한국 합창음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린 선구자임과 동시에 한국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가 큰, 한국 합창음악의 산 증인이자 한국 합창음악의 아버지로 불리우고 있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나날이 완숙미를 더해가는 군산시립합창단과 윤학원 교수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이슈가 될 뿐만 아니라 음악애호가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금강방송(www.kcn.tv)을 통해 예매 오픈 가능, 현장 티켓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