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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여 시민·소상공인들 한 자리에 모이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시대다. 일명 ‘한두다리 건너면 이웃사이’인 군산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이용한 커뮤니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5-06 15:44:38 2015.05.06 15:44: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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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시대다.   일명 ‘한두다리 건너면 이웃사이’인 군산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이용한 커뮤니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밴드란 친목도모,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친구․지인들을 소개해 휴대전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공간이다.   ‘군산 사람들’은 강경오 회장(롯데리아 중앙점 대표)을 필두로 지난해 11월 개설돼 소수 회원들이 허심탄회한 소통을 함으로 시작된 밴드다.   하지만 점차 인원이 늘어나 지금은 780여명에 이르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지역에서 하는 주 활동은 무엇일까.     먼저 지역내 소상공인과 시민들로 이루어진 회원들은 급격해진 경기침체를 인식하고 함께 발전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평소 회원들은 밴드 내에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나 추천을 하고 사업멘토를 찾아 예비 창업자 혹은 전업에 도움을 준다.   또 개인·사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관심사로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   두 번째로 지역내 봉사활동과 회원 친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6년 간 매달 한 번씩 햄버거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맛있는 햄버거와 선물을 증정, 큰 호응을 얻었다.   회원 임여진 씨는 “밴드의 목적이 사랑·나눔·소통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 간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나눈다”고 말했다.   강경오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함께 뜻깊은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호응이 좋은 학생들을 보면 힘이 저절로 난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산을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모티브로 근대역사박물관 일대를 관광한 군산투어는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 리더 정훈 씨는 “군산투어를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많이 배웠다”며 “회원들 간 친목도모도 중요하지만 아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밴드라고 휴대폰 상에서만 활동하는 것보다 시간이 맞는 회원들끼리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보람찬 일이다”며 “따뜻해진 봄을 맞아 앞으로는 월명공원, 은파 등으로 여행을 가져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람 간 의사소통이 전무후무한 요즘 세상, 특히 먹고살기 바쁜 현대인들이 인터넷을 매개로 대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군산 사람들’은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강경오 회장은 “앞으로도 부단한 소통의 노력을 통해 회원 간 좋은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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