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교 명칭 6~7월중 주민공모 거쳐 오는 9월쯤 최종 결정 군산시와 서천군이 올해부터 철새 축제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군장(장군)대교 명칭과 관련해서는 6~7월중에 공모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도 제1차 서천-군산 행정실무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약속했다. 두 지역은 이날 실무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철새축제 공동개최와 관련해 오는 11월6일 서천에서 ‘금강철새여행’이란 명칭으로 첫 공동 개막식을 갖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은 매년 개막식을 번갈아 열기로 했다. 군장(장군)대교 명칭과 관련해서는 6~7월 중에 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공모된 명칭에 대한 심사를 위해 10인 이내 심사위원회(공무원, 전문가)를 구성키로 했으며, 오는 9월 제2차 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은 양 지역의 관광안내소 등에 상호 관광지도를 공동 제작해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두 지역은 이를 통해 군산시와 서천군의 관광연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내년 10월 열릴 예정인 군산과 충남 서천, 대전 등을 잇는 146㎞의 비단물결 금강변 자전거길 대행진과 관련해서는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안건뿐만 아니라 앞으로 두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두 지역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11월 이후 10 여년만에 지난 2월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