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은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 휴연을 결정했다. 메르스 확산 여파가 전북권까지 손을 뻗어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시민들의 공포와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로 일반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단체 예약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케팅 및 공연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보호차원에서도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은 메르스 여파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며, 일단 오는 24일부터는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리울 스토리’는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새만금방조제 내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