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된 ‘칸투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4월24일 새로운 음악으로의 도전과 아름다운 선율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이 선율을 의미하는 ‘칸투스(Cantus)'라는 이름아래 뭉쳐 1년여 동안 연습을 거듭해 왔다. 단원 대부분이 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프로연주자도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 음악을 두고 열정으로 모여 구성됐음이 특징적이다. 칸투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마다 연습실에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왔으며,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고전파 음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백성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창단연주회는 피아니스트 강현의 협연으로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Overture to Idomeneo. K.366과 Piano Cocerto No. 21 in C Major. K. 467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베토밴의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을 연주한다.